혁신도시 생계조합이 각각 설립, 갈등을 빚자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단일화에 나섰다.

진천군과 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출자자 10명(1000만원씩 출자)을 중심으로 (주)진천혁신(대표 김천규)가 설립됐다.

일부 주민들이 여기에 반발해 지난 4월 11일 진천생계조합(주)(대표 김찬기)를 설립, 혁신도시 생계조합이 둘로 갈라져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진천군이 이들을 불러 놓고 두차례에 걸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번번이 이견을 보여 지금까지 단일화에 실패했다.

상황이 여기에 이르자 15일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나서 양즉 대표이사와 이사 등과 만나 단일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양측 생계조합과 만나 원칙적인 단일화 합의와 각각의 양보안 마련에 합의했다"며 "밝힐 수는 없지만 특정한 마지노선을 정해 단일화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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