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이 초평면 일원에 설치된 CCTV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진천경찰서는 9일 박 모(50·충주시 연수동)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6일 낮 12시께 초평면 용기리 냉동회사 창고에서 냉동기 등 자재 100만원 상당을 훔쳐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간 혐의다.

박 씨는 이동 시간대와 장소를 추정하고 초평면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충주 방면으로 도주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초평면발전협의회(회장 김문환)가 1억 8000만원을 들여 35개 마을 전역에 모두 161대의 CCTV를 설치했다.

저작권자 © 진천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