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체육고등학교도 진천으로 와야 -

▲ <김원종>
        대한민국의 스포츠 소프트파워를 위하여 전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이 있다면 당연 “생거진천”일 것이다.

 며칠 전 광복 64주년 G20 종합국력 비교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국방등의 종합적 평가된 국력이 세계 13위 수준으로 몇 년 전에 비하여 2등급이나 떨어졌다는 기사였다.

 우리의 체육강국을 위하여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대한민국 체육타운 집적화”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진천군에서는 “국가대표종합훈련원”이 작년10월에 진천군 광혜원면에 국비 3,627억원을 들여 24만7천평의 부지공사를 착공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 들의 요람을 만들고 있다.

 올림픽종목 28종목, 아시안게임 38종목의 선수들의 꿈을 키워 한국을 스포츠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1차적으로 전략적 하드웨어를 구축중이다.

 - 한국체대의 현위치는 엘리트 체육인 요람으로는 맞지 않아 -

 국립 한국체육대학교는 현재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위치하여 국제 수준의 우수한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종합체육대학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학적인 스포츠 훈련 방법을 개발하고 실전에 강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훈련으로 대한민국 체육 스포츠의 역사를 갱신하는 체육의 산실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주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학교로써 올림픽 꿈나무들을 더 이상 열악한 환경인 도심한복판에서 키워내기 어렵고,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미 태릉선수촌이 진천으로 이전되고 있는 생거진천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 충북체육고등학교도 차제에 국가대표종합훈련원 부근으로 이전해야 -

 체육시설의 집적화는 시너지효과인 상호간 정보와 목표공유, 선수들의 도전정신,시설의 공동이용 등 많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충북체육의 미래도 한번 점검 해 볼 필요가 있다.

 엘리트체육 선수들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최종목표이고 개인의 영광이자 국가의 체육동량을 키워내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종합훈련원 부근에서 훈련을 하며 개인적으로는 선수촌에 들어가야 되겠다는 도전과 목표를 국가대표에 두도록 공간적 배려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것이다.

 충북체육고등학교도 한국체대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인구밀집지역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빌딩속에 가려져 도심한복판에서 매연과 함께 쾌적하지 못한 훈련하는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할 수 있다.

 대도심 속에서 선수들의 훈련, 폐활량, 건강등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맑은 공기와 산림이 어우러지고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이 있는 생거진천을 택하도록 국민적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국군체육부대가 경북 문경으로 간 것이 못내 아쉽지만 이제라도 서울에 있는 국립 한국체육대학교와 청주도심에 있는 충북체육고등학교가 생거진천으로 이전하여 현대 화되고 과학화되고 계량화된 선수촌의 초현대적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대한민국과 충북의 체육국력을 키우기 위하여 거시적 배려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수도권과 가장 연접한 생거진천의 입지여건 활용해야 -

 기업인과 레저인구들이 보는 수도권은 진천,음성,천안까지는 1시간대로 수도권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진천군은 천안,당진 보다도 위도상으로 수도권과 연접되어 국토의 중심부는 물론 위치,교통,편리성면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청주시,청주공항과도 10분대에 있어 각종 국가시설의 입지로는 최고로 치고 있는데 최근 동서고속도로(북진천IC)개통 으로 서울과는 1시간 이내로 접근할수 있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충북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충북 체육고등학교와 국립 한국체육대학교의 진천이전을 추진하는 토양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진천군민들의 유치활동 등 역할이 주목되는 가운데 전국체전 1위와 최다 메달은 충북과 진천에서 나올 날을 속히 기대하겠다.<김원종 진천군전략추진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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