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진천군은 군수 주재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 연출대행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최종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체전에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를 선보인다.

여기에 카누를 활용한 수상 봉송에 이어 기마대, 마차 봉송까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63회 충북 도민 체전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영상은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숏폼 공모전으로도 진행했으며 개성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진천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고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에서 환경·사회·투명(ESG) 체전을 내세운 만큼 친환경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도민 체전에서는 처음으로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활용하며 진천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여러 꽃장식은 행사 후 폐기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나눔 물품으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선수와 선수단이 마실 병물은 재활용이 쉽도록 무라벨로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냉수, 온수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 곳곳에 배치해 운영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아이디어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민 체전 전용 모바일 친화형 누리집 구성으로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효율적으로 대회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도민 체전 최초로 CCTV를 안전용뿐만이 아닌 대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매체로 활용해 대회 기간 중 전용 누리집에서 언제든 대회 현장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편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QR코드 인식용 지도를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기도 곳곳에 배치해 손님들의 혹시 모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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