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서 새로 태어나는 출생아 수가 충북에서 꼴지인 것으로 나타나 인구정책을 무색케 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3년 출생아 수는 427명으로 2022년 510명보다 무려 83명이 줄었다.

진천군청 청사
진천군청 청사

 

영동군 18명, 음성, 괴산군 각각 15명, 보은군 12명 줄어든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반면 청주시는 124명, 증평군 57명, 제천시 47명, 충주시 35명의 출생아가 늘어나 충북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같은 이유는 진천군이 주민등록 옮기기 등 겉으로 보이는 인구 늘이기 정책에 매달려 정작 저출산대책은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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