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전국 최초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반의 사전심사 청구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모사하고 가상화 기술(VR/AR+GIS+BIM+IoT+AI 등)로 연결한 국가 위치기반의 정보체계로 디지털 뉴딜사업의 핵심 분야다.

군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선정돼 ‘토지개발 인허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정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발굴해 냈다.

진천군청 청사
진천군청 청사

 

토지개발 인허가 지원시스템은 △기반 데이터 구축 △행정 활용 모델 개발 △기반(플랫폼) 탑재 3단계로 진행됐다.

기반 데이터 구축 단계에서는 진천읍과 덕산읍 일원에 실감형 3차원 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표준 시스템, 지방행정 시스템을 연계해 각종 행정정보를 융합했다.

행정 활용 모델 개발 단계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입체도면 작성과 각종 부담금 산정, 토지 임시 분할 등 대민 사전 심사청구 지원 기능과 건축·개발행위·산지·농지 허가 이력 관리 기능을 구축했다.

기반 데이터와 행정 활용모델은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반(플랫폼)에 탑재했다.

가상모형 기반 사전 심사청구는 민원인이 민원토지과를 방문하면 사전심사 청구 대상 민원 중 건축허가 민원에 관해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구적도, 건물 배치도 등 간략한 설계도면 작성을 지원하고 토지 측량비용이나 농지보전 부담금, 도로점용료 등 토지 개발에 따른 모든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

군에서 제공받은 구비서류를 첨부해 사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면 인허가 부서에서 해당 내용과 법령을 검토 후 통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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