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나눔으로써 선배와 후배들의 사랑을 이어가는 학교가 있다.

진천중학교(교장 박시관)는 24일 졸업생들로부터 교복과 체육복을 기증받아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복물려주기를 벌였다.

졸업생들이 기증한 교복은 동복(상의 65점, 하의 47점)과 하복(상의 55점, 하의 23점), 체육복(33점) 223점이나 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희망하는 신입생에게 우선 나눠주고 남는 교복과 체육복은 재학생에게 혜택을 줬다.

박 교장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학부모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면서 학생들에게는 절약정신을 키워주고 선.후배간의 사랑을 전달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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