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먹을거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6개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2008년도에 실시한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 등에 대한 당, 나트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교육청과 합동으로 추진한 학교급식 조사 결과, 나트륨은 1회 급식 기준으로 평균 928mg, 당은 6.6g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학교급식 조사대상 : 서울, 대전/충청, 경상/부산 지역의 초·중·고 21개교
-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량에서 잔반을 제외한 섭취량 기준으로 조사

그리고, 9개 지자체(보건환경연구원)와 합동으로 추진한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의 전국 단위 실태조사 결과 식품 100g당 나트륨이 342mg, 당은 평균 6g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길거리 음식 대상품목 : 꽈배기/도넛, 핫도그, 꼬치, 튀김, 어묵, 순대 등 (182건)
※ 지자체 참여기관 : 강원, 경기(북부지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전북, 전남

동 조사결과,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 중 도넛, 와플, 호떡, 떡볶이 등의 경우 식품 100g당 12~17g의 당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꼬치, 떡볶이, 핫도그에 나트륨이 410~462mg으로 함유되어 간식을 통해 한끼 식사수준 이상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약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2008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푸드코트 등에서 판매하는 음식별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 국물이 많은 찌개 및 탕류에서 나트륨이 영양소 기준치의 1.5배 수준인 2,871mg으로 나와 외식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웹기반 당, 나트륨 제공지수 산출프로그램”, “학교급식 저염식단” 개발·보급 등 영양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벌여 영양위해성분의 사전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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