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행 중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이 22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당신의 여행은 안전합니까-방사선의 경고' 편에서 이같은 주장을 편 것.

이 프로그램은 “뉴욕~인천 항로의 방사선 양을 조사해 본 결과 엑스레이를 9번 넘게 찍는 것과 같고 원자력발전소 근무자들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높은 수치였다”고 밝히고 이는 “비행기 여행 중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외국의 연구 결과 비행시간이 많은 여승무원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고 조종사들의 백혈병 발병률도 높았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해는 수십 년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그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유럽의 경우 승무원들을 방사선 작업 종사자로 분류해 권고치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유럽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우주 방사선에 대한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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