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4개 마을상수도(지하수)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이 외국 기준치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

환경부는 18일 지난해 전국 45개 시.군의 115개 마을상수도를 대상으로 라돈과 우라늄, 전알파 등 대표적 방사성물질 3종의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돈은 52개소에서, 우라늄은 5개소에서 미국 먹는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중 52개 지점에서 장기 섭취시 폐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라돈이 미국 먹는물 제안치(4000pCi/L)를 초과해 검출됐고 5개 지점에서는 신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우라늄이 미국 먹는물 수질기준(30㎍/L)을 초과했다.

라돈과 우라늄 등 2종의 방사성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3개 지점으로 나타났고 전알파는 모든 지점에서 미국의 먹는물 수질기준(15pCi/L) 이하로 나타났다./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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