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백반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대학의 앤터니 영 박사는 15일 의학전문지 '피부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후추의 매운맛을 내게 하는 성분인 피페린piperine과 피페린에서 나오는 합성유도물질이 멜라닌색소의 감소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현상인 백반증에 색소 생성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영 박사는 백반증 쥐들에 피페린과 피페린 유도물질만 바르거나 이를 바른 후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결과 6주 후 피페린과 유도물질만 바른 그룹은 가벼운 갈색이 나타나고 방사선치료까지 병행한 그룹은 색깔이 더욱 짙게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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