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백흠귀

Q&A 평소 건강을 자부하는 사람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까?
건강검진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위험인자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건강검진은 내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특히 40~50대 의 경우 나쁜 생활습관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인식이 꼭 필요하다.

Q&A 건강검진은 얼마 만에 한 번씩 받는 게 좋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을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생활습관병이나 암의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1~2년마다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증상이 있을 때는 1년마다 검사하기를 권한다.

Q&A 건강검진 전 금식, 꼭 해야만 하나?
검사에 따라 식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도 있지 만, 대부분 경우에서 식사는 검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식후에는 혈당과 중성지방이 증가하므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건강검진 시간이 오전일 경 우 검진 전날 저녁 식사를 오후 7시 전까지 끝내고 밤 9시부 터 금식해야만 한다.
Q&A 건강검진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은?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이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흉부 X-ray, CT 검사로 인한 방사선 피폭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건강검진으로 인한 적은 양의 방 사선 피폭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과 다 른 과장된 주장이다. 핵폭탄이나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등으로 인해 단기간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지 않는 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아주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진단을 위 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 는 것이 좋다. 방사선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분기 당 허용치는 20mSv이며 연간 허용치는 50mSv이다.

Q&A 건강검진 이후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건강검진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지표가 된다. 평소 자신의 식습관이 어떠한지, 운동은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되돌아봄으로써 생활습관병의 원인을 되짚어보게 된다. 건강검진 이후에는 전문 상담의와 밀도 있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질병이 의심 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 후 빨리 치 료를 받아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메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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