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59) 군수가 15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의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방송사 토론회에 출연해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론화하고 김 전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기소에 대해 "진실이거나 진실로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음 공판은 2015년 1월 1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방송국 TV토론회에 출연해 '김종필(새누리당) 전 후보가 도의원 시절 진천군 도로사업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거나 '김종필 전 후보가 사채업을 운영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유 군수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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