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1000명이상 축제 행사 원칙적 취소 행자부지침

【진천매일신문】다음주 열릴 농다리축제를 비롯해 이달과 다음달에 열릴 각종 축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될 전망이다.

3일 행정안전부가 진천군에 시달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관련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운영 지침’ 때문이다.

이 지침은 “연인원 1000명 이상 참여하는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고 임박한 경우는 연기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장 다음주 11일부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열릴 제10회 농다리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사진공모전 심사를 끝내는 등 전반적인 축제준비가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다.

18일과 19일 이틀동안 화랑관과 공원에서 열릴 제2회 평생학습한마당 행사 역시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진천군은 4일 군수 결재가 나는 대로 긴급히 군정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여기에서 당면한 농다리축제와 평생학습한마당, 10월에 예정된 문화축제 취소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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