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지역에서 발병하지도 않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축제가 전면 최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29일 생거진천문화축제추진위는 오전에 긴급 회의를 열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제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켠에선 “아직 진천에서 발병도 하지 않은 돼지열병을 두고 축제를 취소하는 시기상조”라며 “모처럼 죽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기가 찾아오면 군민위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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