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봉사단체인 진사모(진천을 사랑하는 모임)가 14일 청소봉사를 벌였다.
이번 대상자는 수급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가구.
집안 곳곳에 정리하지 못한 물건들이 잔뜩 쌓여 악취가 진동하는 등 병약한 몸으로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올해 초 무릎수술을 받아 거동도 불편한 상태에서 애견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생태다.
이같은 사실을 진천읍 맞춤형복지팀이 찾아내 진사모가 봉사를 벌이게 됐다.

회원들은 사례자 집 안팎 정리와 쓰레기 치우기, 냉장고 청소, 장판 교체까지 진행했다.

윤기주 회장은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소박한 행복을 찾게 해드려 기쁘고,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되는 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