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이 자칫 크게 번질 뻔 했던 화재를 조기에 잡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42분께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소재한 대형 옷가게에서 불이 났다.

때마침 근처에 있던 진천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김학철(사진.49) 대원이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에 성공해 연소를 막았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이전 이었다.

김 대원은 "화재 문자를 받았을 때 마침 화재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의소대원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한편 진천소방서는 용접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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